해킹 사건을 겪은 현대캐피탈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 비밀번호(OTP)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중요 전산시스템 접속자에 대해서는 일반 직원용보다한층 보안이 강화된 OTP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TP 도입으로 해커나 외부인이 직원 계정을 취득해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노트북의 사옥내 반입도 금지하고 정보기술(IT) 예산 중 정보보안 예산은 10% 이상 편성하기로 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안 조직을 신설하고 최고정보보호책임자(CSO) 영입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