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에 등록된 꿈 총 1만733건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대는 가수(18%), 20대와 30대는 여행(14%)의 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6842명의 10대 응답자들의 꿈은 연예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등 대중의 주목을 받거나 선망의 대상인 직업 군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아이돌 열풍을 반영하듯 가수의 꿈이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리사, 교사 등도 선호했다. 총 3452명이 참여한 20대와 30대는 각각 13.84%, 14.05%로 여행을 최고의 꿈으로 꼽았다. ‘사랑ㆍ연애’도 20대는 7%, 30대는 11%로 ‘여행’ 뒤를 이었다.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30대에서는 이색적으로 ‘부자’의 꿈이 3위에 올랐다.
40대 이상(174명)의 중년층은 20ㆍ30대 보다 10대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 가수(13%), 요리사(8%), 행복(6%)의 꿈이 상위에 올랐고 교사, 디자이너, 운동선수, 배우 등의 꿈이 뒤를 이었다. 안정된 삶 속에서 과거 미루어 두었던 꿈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SK컴즈측은 전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