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독해력’을 측정한 결과 한국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국의 15세 학생의 디지털 독해력을 측정한 결과 한국이 56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 호주(537점), 일본(519점), 홍콩(515점)이 뒤를 이었다.
이번 테스트는 컴퓨터 화면에 출제된 문제를 읽고 화면에 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홈페이지 접근, 전자메일 송수신, 웹 게시판 활용 등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측정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조기 정보통신기술 교육을 통해 학교 수업에서 컴퓨터를 활발하게 활용하면서, 디지털 독해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OECD의 디지털 독해력 조사는 처음이다. 세계 주요 19개국에서 3만600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OECD가 2009년 국제학습도달도조사(PISA)를 하면서 동시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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