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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기업 6월 경기 전달 대비 소폭 위축
6월 벤처기업의 경기가 전달보다 소폭 위축되며 호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은 6월 경기실사지수가 102로 전달(104)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7월 전망도 당초보다 3포인트 하락한 117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월 경기실사지수가 95로 내려갔지만 3월부터 100이상을 유지하며 호조세를 보이다 4월 106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다시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6월 전반적인 경기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은 국내외 여건의 악화 속에 판매부진, 자금사정, 금리변동, 원자재 가격변동 등이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리스 재정위기 등 국외 여건의 악화와 물가불안,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하면서 7월 전망 또한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세부적으로 국내 여건은 6월 실적이 4포인트 하락(100→96)하여 악화세로 나타났으며, 국외 여건도 3포인트 하락(93→90)하여 기준치(100) 이하로 악화세가 지속됐다.

7월 전망은 전월 전망 대비 국내 여건이 3포인트 상승(105→108)하여 호전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외 여건은 2포인트 하락(101→99)하여 다시 악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내수 실적은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108→104)했고, 수출은 1포인트 상승(95→96)했다.

이밖에 수익성은 전달 대비 4포인트, 자금사정은 3포인트 각각 떨어졌고, 동시에 부채는 2포인트 상승(107→109)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고용은 전월 대비 6월 상시종업원수는 4포인트 하락(108→104)한 반면, 임시종업원수는 3포인트 상승(104→107)해 벤처기업들이 고정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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