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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표, 중국공무원 서울서 ’한국요리교실’ 체험
샘표는 30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요리교실 지미원에서 상하이 및 광저우 등 중국의 중견 간부공무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을 배우는 ‘샘표와 외교통상부가 함께 하는 한국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가 지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내 정부인사를 비롯해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을 한국요리를 체험했다. 이홍란 샘표 지미원 원장이 진행한 이날 요리교실은 한국음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참가자들은 소고기 불고기와 나물비빔밥 등을 만들고 시식해 보면서 한국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특히 중국에서 드라마 대장금 방영 이후 높아진 한식 열풍으로 참가자들은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메모지를 들고 열심히 기록하거나 매 과정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광저우시 외판 부주임 쩡칭춘(49)씨는 “평소 중국에서 한국 음식을 배우고 싶어도 마땅한 곳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중국에 한국요리교실이 많아지면 한국음식이 더욱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상원 샘표식품 홍보팀장은 “지난 5월 베이징대에서 열린 요리교실과 이번 한국요리교실을 통해 중국인들의 한식에 대한 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에 한국음식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샘표와 함께 지난 달부터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요리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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