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가격이 인하된 차종은 벤틀리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으로 이전 5억2700만원에서 5억1800만원으로 900만원 내렸다. 다른 차종을 포함한 평균 인하 금액은 620만원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벤틀리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개별사양을 추가 선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인하금액은 더욱 크다.
팀 매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한-EU FTA를 계기로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012년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가격으로 동결한 후 관세 인하분을 적용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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