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어디일까?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과학원의 발표를 인용, 중국에서 베이징(北京)이 ‘GDP(국내총생산)질량지수’가 최고라로 나타났다고 31일 보도했다.
중국과학원은 이날 발표한 ‘중국과학발전보고 2011’에서 31곳의 성(省)ㆍ시ㆍ자치구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GDP 이외에 사회발전, 환경의 질, 인민 생활수준, 정부 서비스 수준 등의 4가지 기준을 더한 이른바 GDP 질량지수 평가에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다음으로 상하이(上海), 저장(浙江)성, 톈진(天津), 장쑤(江蘇)성, 광둥(廣東)성, 푸젠(福建)성, 산둥(山東)성, 랴오닝(遼寧)성, 하이난(海南)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에서 GDP 질량지수 꼴찌는 닝샤(寧夏)회족자치구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은 환경 보호와 오염 통제 분야에서, 상하이는 생활수준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또 베이징과 톈진, 하이난, 충칭(重慶) 등은 전년대비 GDP 질량지수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과학원은 GDP 산정만으로는 정확한 행복지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2010년 통계를 평가기준으로 이용했다고 소개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