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ㆍ김덕룡 대표상임의장)는 2일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주민을 돕기 위해 밀가루 300t(1억8000만원 상당)을 개성 육로를 통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26일 밀가루 300t을 지원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다시 2차분을 보낸 것으로 ‘굿네이버스’와 ‘남북평화재단 함께 나누는 세상’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민화협은 매주 화요일 밀가루를 보내 8월 말까지 총 2500t의 밀가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3일 참여단체와 공동으로 구성한 방북대표단이 사리원을 방문해 탁아소와 유치원 등 지원시설을 대상으로 분배결과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민화협은 지난 6월 개성에서 북측과 실무접촉을 갖고 사리원 주민에게 밀가루 2500t을 지원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