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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인력 빌려주고, 빌려온다’…공직기강잡기 아이디어 만발
최근 국토해양부의 1박2일 연찬회에 이어 지식경제부마저 산하기관 접대 논란에 휩쌓이면서 공직사회가 공직기강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만발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ㆍ한국동서발전 3개 기관은 4일 ‘감사역량 강화 및 공정사회 선도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핵심 내용은 각 기관마다 감사인력풀(pool)을 구성하고 교차감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즉 회사내 감사업무의 맹점인 ‘제 식구 감싸기’의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인력을 유치하되, 업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에너지 공기업끼리 감사 인력을 상호 교환하겠다는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서 체결에 따라, 감사인력 POOL을 공동으로 구성해 교차감사를 시행하고, 공동 워크숍 개최 등 정기적인 학습활동체계를 구축하며,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인력지원 및 전문분야 정보교류 등을 계획중이다.

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감사실무협의회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박지웅 기자@dolbburi>

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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