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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엠케이트렌드, 2분기 누적 매출 사상 최대 기록
엠케이트렌드(069640)는 1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15%, 순이익은 21.8% 증가한 수치로 사상최대 실적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529억원, 63억원, 54억원을 기록했다.

엠케이트렌드 관계자는 “지난 2010년 2분기 실적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른 실적으로 기존 영업외 수익에 해당하는 기존 물류센터 건물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45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며 “이 수치를 감안한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전년반기대비 85.6%, 전년분기대비 73.7%”라고 설명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캐주얼 패션 전문기업으로 현재 티비제이(TBJ), 버커루(BUCKAROO), 앤듀(ANDEW)와 신규 론칭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NBA를 포함, 모두 4개의 브랜드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문환 엠케이트렌드 사장은“국내 순수 브랜드로서 그 동안 상품 기획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우리가 보유한 상품 디자인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하여 해외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전체 매출액 중 티비제이가 420억원(37%), 버커루가 475억원(42%), 앤듀가 230억원(21%)의 비중을 차지했다.

엠케이트렌드는 올해 신규 론칭한 NBA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버커루, 앤듀 등 기존브랜드의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 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기존의 주력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론칭한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NBA가 올 연말까지 전국 주요도시의 백화점 및 대리점에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추세로 볼 때 올 해 계획했던 목표 매출액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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