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강한 집중호우와 초대형 태풍, 폭염과 열대야 등 최근 이상기후 현상에 따라 대구시는 이달 16일부터 9월 4일 대회 종료 때까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한 단계 높은 재난종합상황 특별관리 계획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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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육상경기대회 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무더운 날이 계속되며 대기불안정에 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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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대구시는 자연재난과 시설물관리, 공연장관리와 대형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를 위해 재난종합상황 특별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시, 구·군, 유관기관은 재난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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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난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한 단계 높은 상황관리와 재난취약시설 및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기동점검반을 운영해, 선제적 재난 예방대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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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일 국지적인 강력한 소나기로 인하여 일시적인 침수피해를 입은 서문시장과 비산지하차도와 같은 사례가 없도록 주요방재시설물(빗물펌프장, 지하차도펌프장, 수문, 저수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악취방지용 덮개 및 전통시장 상품진열 가판대 제거 등 같은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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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또한 산사태 우려지역 및 급경사지(공원임야, 도로절개지, 아파트 축대 및 옹벽 등), 산지와 인접한 아파트단지, 주택, 요양시설 등의 축대, 절개지 배수로, 대형공사장, 지하상가, 노후 및 반지하주택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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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관리 대책으로는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살수차량을 총 동원하여 경기장 주변 , 선수촌, 본부호텔 주변, 도심시가지 주요도로, 철도역, 고속버스정류소 등 집중살수할 방침이다. 달구벌대로에는 클린로드시스템 가동 및 수경시설인 분수, 폭포, 계류시설을 저녁 9시까지 연장 가동하여 폭염으로 인한 열섬현상을 최대한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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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관리대상시설 및 대형공사장 안전관리도 경기대회 종료시까지 기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토록 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있는 시설은 응급조치 등 중점 검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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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한편 대구시는 안전한 2011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과 대구스타디움에서 두 차례(8월 30일, 9월 2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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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김종도 건설방재국장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재난종합상황 특별관리 계획에 따라 기상상황관리, 풍수해 예방·대응·복구대책, 폭염대책, 특정관리대상시설 및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공연 및 행사장안전관리,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한 발 앞선 재해대책으로 재해 없는 안전한 대구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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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