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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실은 장의차 13시간 실종...유족들 장기적출 의혹
시신이 실린 장의차가 13시간동안 사라진 사건이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발생해 유족들이 부검 의뢰에 나섰다고 난팡르바오가 보도했다.

리하이쥔이라는 35세 남성은 10일 새벽 사촌동생에 의해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돌연사로 판명됐다. 유족들은 광저우시 장례식장이 보낸 장의차에 시신을 옮기고, 5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얼마 후 유족들은 앞서가던 장의차를 놓치고 말았다. 저녁 7시경이었다. 하지만 유족이 장례식장에 도착한 한참후에도 장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차는 다음날 오전 10시께 돌아왔다. 장의차 운전사는 가족들이 장례를 고향으로 가서 치르까봐 식장 근처를 배회했다고 변명했다.

장례식장 측은 돌아온 시신이 리하이쥔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게 했는데, 유족들은 그의 배 부분이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한다. 불법 장기 적출이 의심 돼 현재 관계 당국에 부검 의례를 한 상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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