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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직 걸지 계속 고민중”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둘러싼 자신의 거취 논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시장직을 걸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며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지 말지 하는 문제에 대해) 계속 의논하고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간담회에서 “투표 당일(24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니고 휴가 기분이 가라앉지 않은 뜨거운 여름날이 될 것으로 보여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 않을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마음을 합쳐 일사불란하게 뛴다면 (투표율 33.3%) 달성이 어려운 과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당협별로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최근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특히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주민투표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상승하고 여론도 형성되고 있어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비관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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