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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호 회장, 이재용 대표이사에게 SOS
“이재용 대표이사에게 물어보라”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한진중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답변이 곤란할 때마다 이재용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찾았다. 여야 의원들은 오너가 직접 대답하라며 조 회장을 다그쳤다.

조 회장은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이 “구조조정 발표한 다음날 주식배당을 했고 한진 홀딩스에는 현금 배당을 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대답해달라”고 질문하자 “조금 기술적인 문제기 때문에 이재용 증인으로 하여금 답변을 드려도 괜찮을지”라고 하며 답을 회피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조 회장이 계속 이 대표이사를 찾자 “조 회장 답변하는 걸 보니 본인에게 묻는 질문도 제대로 파악 못해서 이재용 증인에게 답변을 하게 한다. 회사 일도 제대로 파악 못하면서 경영자로서 책임을 느끼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관 한나라당 의원도 “직접 이야기 하세요. 오너가 대답해야지”라고 질책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조 회장의 바로 왼편에 앉았다. 그는 한진중공업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한진중 회계담당 이사, 사업관리담당 상무, 한진도시가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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