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최종입찰 진행 여부를 논의한 끝에 유효경쟁 요건을 채우지 못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제안서 마감결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3개 사모펀드(PEF) 중 티스톤파트너스와 보고펀드 등 2곳이 예비입찰에 불참했고 MBK파트너스 한 곳만이 참여의사를 밝혀 유효경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공자위는 “우리금융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계속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