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주말동안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권 장관은 지난 20일 시화조력발전소와 경인아라뱃길 공사현장, 서울 강남구 개포․수서지역의 중개업소 및 영구임대주택 단지,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우선 세계 최대 규모 및 국내 최초로 건설 중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 K-water 및 시공사 관계자를 격려한 후, 사업 준공시까지 품질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연말 개장을 앞둔 경인아라뱃길의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친수공간 조성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뱃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장관은 주말동안 주택 시장도 점검했다. 개포 지역 중개업소를 방문해 현지 중개업자들과 면담을 통해 거래상황, 매매ㆍ전세가격 등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을 청취하고 정책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이어 수서 지역 영구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노후시설개선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입주자들과 면담을 통해 주거 만족도, 불편사항, 제도개선사항 등을 청취했다.
현재 LH와 지자체는 건설 후 15년이 경과된 노후 영구ㆍ50년 임대주택의 주민공동이용시설(사회복지관, 놀이터 등) 개선사업, 에너지절감 사업(난방 배관 교체, 보일러 교체 등) 등의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 장관은 마지막으로 지난 16일부터 본청약(A1블럭)이 진행 중인 강남보금자리주택 지구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을 실험중인 녹색기술체험관, 내년 10월 입주예정인 A2블럭 공사현장 등을 점검하고,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독려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사진설명=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오른쪽)이 주말동안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방문해 이지송 LH 사장(왼쪽)으로부터 건설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