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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첫 선수ㆍ미디어촌 조성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의 하나인 2011 세계육상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역사상 최초로 한자리에 선수촌과 미디어촌<투시도>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9월4일까지 참가 선수들과 취재 기자 등이 사용할 선수ㆍ미디어촌은 경기장 인근 대구 율하2택지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9만5000여㎡ 부지에 74~165㎡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751가구로 이뤄져 있다.

총 9개동 528가구로 구성된 선수촌에는 등록센터와 선수단 식당, 체력단련실 등 125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대회에 참여하는 3500여명의 선수들이 입촌할 예정이다.

5개동 223가구로 건설된 미디어촌에는 세계 각국의 언론인 650여명에게 제공될 미디어 작업실, 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

LH는 한국의 전통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지 내에 기와로 단장된 정자와 솟대, 생태연못, 안개분수대 등의 전통시설을 설치했고, 금호강변에 있는 공원에는 4만1000㎡ 규모의 육상 연습장을 마련해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과거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1시간 이상 떨어진 호텔을 숙소로 이용하는 등 불편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촌과 경기장이 차로 불과 7분 거리에 있어 선수들의 피로를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H는 대회가 끝나면 선수ㆍ미디어촌으로 사용한 아파트 751가구를 모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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