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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한때 1700도 위태…기관 대형주 복귀 주목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1700선 지지도 위태롭다. 다만 기관이 8거래일만에 대형주에 대해 매수 우위로 전환한 점은 주목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1포인트 오른 1756.59로 개장했으나, 이후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외국인도 개장 초 소폭의 매수 우위에서 이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1% 이상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10분 현재 국가ㆍ지방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거래일 대비 6.22포인트(-0.36%) 떨어진 1738.66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2억원, 39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7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매도-중소형주 매수세를 이어가던 기관은 이날엔 대형주를 20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중형주는 30억원 안팎 매도하고 있다. 기관의 대형주로의 복귀 조짐이 대형주의 추가 하락을 방어할 지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종이목재가 1% 이상 상승중이고 최근 단기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IT)도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 서비스업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LG화학이 1% 이상 반등한 반면, 현대차 3인방과 SK이노베이션 등은 1% 안팎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10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68%) 내린 471.44를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35원 오른 108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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