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장남 무하마드 카다피가 반군에 투항했다고 반군 측이 22일 밝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도 이날 무하마드의 투항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가 전날 밤부터 반군에 의해 구금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투항 직후 무하마드와 인터뷰했다면서 그가 리비아에서 벌어진 전투에 대해 슬픔을 표시하면서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투항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무하마드는 인터뷰에서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매우 속상하다”며 “형제들과 이슬람교도 간에 서로 죽이는 일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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