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22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행방에 대해 아직 리비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 레이펀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가 리비아를 떠났다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그가 여전히 리비아에 있다고 말하는 게 아마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리비아 반정부군에 대해 정보, 감시, 정찰 지원을 빠른 속도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비아 반정부군이 이날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영TV 방송국을 장악해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프리 펠트먼 미국 국무부 중동담당 차관보는 이날 ABC방송에 출연, “반정부군이 국영 TV를 이미 장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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