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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철, 안철수 기자회견 보며 “최고다”
“최고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불출마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은 눈시울을 붉히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안 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먼 발치에 서서 그의 회견 모습을 지켜봤다.

회견이 끝나자 안 원장은 단상에서 내려오면서 박 원장을 향해 “제가 지금까지 심정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이해해주고 했던 박경철 원장께도 감사드립니다”다고 전했다.

이어서 안 원장이 가박 원장에게 가벼운 포옹을 청하자 박 원장은 그제서야 눈물을 터트리며 안 원장을 꼭 안았다.

1분 여간 긴 포옹 끝에 안 원장이 먼저 자리를 뜨자 그 자리에 남은 박 원장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생각이 많은 듯 잠시 천장을 올려다보던 박 원장은 또 다시 붉은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냈다.

그는 안 원장의 불출마 선언을 어떻게 들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도 그는 “최곱니다. 명확하잖아요”라며 연신 안 원장의 결정에 대한 존중의 뜻을 표했다.

<손미정 기자 @monacca>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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