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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장고’ 들어간 한명숙
“추석 직후에 입장을 발표하겠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한명숙 전 총리가 추석기간 동안 마지막 장고에 들어갔다.

한 전 총리는 이번 추석에는 지방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 마포구 토정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 결심을 가다듬고 있다. 따라서 그의 결단은 추석 직후일인 오는 14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단일화를 이룬 박원순 변호사의 출마선언일과 동일하다.

야권 후보간의 ‘아름다운 경선’을 원칙으로 강조하고 있는 한 전 총리가 박 변호사와 이날 동시 출마선언을 할 경우 ‘흥행’ 요소로 작용, 유권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전 총리는 지난 9일 국회에 방문, “지금 정치적으로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당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 중심의 생각을 갖고 가득을 잡아가는 막바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시민사회 야권과 포함해서 승리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가 저의 고민”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일단 출마 쪽을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야당들이 우선적으로 자당의 후보를 선출한 뒤, 야권 통합 경선을 벌이기로 한 만큼 한 전 총리도 출마를 최종 결심할 경우 1차적으로 당내 경선에 뛰어들어 공정한 경쟁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한 전 총리의 출마시 이미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최고위원, 신계륜 전 의원 등과 함께 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장 보선의 민주당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은 이르면 오는 24일 개최될 전망이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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