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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탈당
노회찬ㆍ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이 23일 탈당했다.

심상정
진보신당은 그동안 통합파와 독자파로 갈려 내분을 겪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인물은 통합파다. 통합을 주장하는 조승수 전 대표까지 탈당 대열에 동참할 경우 진보신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

노회찬ㆍ심상정 고문은 23일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당내 통합파를 이끌고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지난 4일 민주노동당과 통합을 부결시킨 바 있다.

민노당과 통합 실패 직후 통합파인 조승수 전 대표와 노회찬ㆍ심상정 고문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라는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탈당을 예고한 셈이다. 심 전 고문은 지난해 6ㆍ2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해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 이후 민노당ㆍ참여당과의 연합론을 주장한 바 있다.

진보신당 독자파도 김은주 진보신당 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활로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진보 통합은 새 국면을 맞았다.

민노당과 참여당이 통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진보신당의 두 기둥이 탈당하면서 진보신당을 제외한 진보 진영의 통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민노당과 참여당, 진보신당의 통합은 진보신당 독자파의 반대로 지지부진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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