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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절반 "정당보다 인물이 우선"
대학생들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때 정당보다 후보 개인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빈부격차 해소를 가장 시급한 사회 문제로 꼽았다.

한국대학신문과 인터넷포털 캠퍼스라이프가 지난달 1~21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21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6%가 ‘여야에 상관없이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지지를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1%,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17.9%,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9.4%였다.

대학생의 72.1%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 대학생 중 33.7%는 민주당, 30.4%는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0.6%는 사회에서 가장 불신하는 집단으로 정치인을 꼽았으며 다음이 언론인(5.8%), 사업가(3.3%)였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29.4%), ‘대체로 부정적’(29.6%), ‘그저 그렇다’(25.5%) 등 부정적인 평가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대학생들은 빈부격차 해소(34.5%)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로 꼽았다. 부정부패 척결(25.1%)과 정치적 안정(12.3%)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혼전에 성관계나 동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각 88.2%와 80%에 달해, 성관계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가 개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혼전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대답한 대학생 중 25%는 ‘결혼이 전제되면 가능하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사랑한다면 가능하다’(49.4%), ‘특별한 조건 없이도 가능하다’(13.8%)고 답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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