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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순항훈련전단-청해부대, 아덴만 대해적 작전 실시
해군 순항훈련전단과 청해부대가 13일 해적이 자주 출몰하는 소말리아 아덴만 국제권고 통항로 근해에서 해상 유류 공ㆍ수급 등 해상보급 및 대해적 초계 작전 등 원해 협동작전을 실시했다.

해군은 이번 순항훈련전단과 청해부대의 원해 작전은 아덴만에서 장기 작전을 펼쳐야하는 청해부대에 연료유와 부식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원양작전수행능력을 제고하며, 해군사관생도들(66기 130명)에게 실전 직무수행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해상 공ㆍ수급 작전은 순항훈련전단 천지함(군수지원함)과 청해부대 8진 문무대왕함 간에 이루어졌으며, 기간 중 순항훈련전단의 강감찬함과 청해부대 링스 헬기는 언제 출몰할지 모르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었다. 이어 강감찬함은 링스 헬기를 이용해 청해부대에 해상 수직 보급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에서 순항훈련전단은 20만ℓ의 연료유를 청해부대에 공급했으며, 또 링스 헬기를 이용해 김치 등 부식류, 국내에서 싣고 간 장병 여가선용용 도서 등을 청해부대에 전달했다.



해상보급 작전을 마친 순항훈련전단과 청해부대는 이어서 대해적 협동 초계작전을 실시했다. 링스 헬기가 초계비행을 실시하는 가운데 강감찬함과 천지함, 문무대왕함은 전술기동을 하며 국제권고 통항로 주변의 해적의심 선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감시 작전을 펼쳤다. 장병들은 소말리아 해적의 출현에 대비해 임무별 대비태세를 갖추고 훈련을 반복했으며 해사 생도들도 작전에 투입돼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에 참가한 해사 제66기 김학래 생도는 “우리 국민과 상선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대한민국 해군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번 순항훈련을 통해 배운 직무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는 어떠한 적과 싸워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해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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