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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 2000억 손실 낸 前사업개발본부장 등 8명 검찰 고소
재향군인회는 17일 사업성이 불투명하거나 담보력이 없는 사업에 부실하게 투자한 책임을 물어 전직 사업개발본부장인 윤 모씨 등 8명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실시해온 자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직 사업개발본부장과 임직원, 시행사 및 시공사 대표 등을 배임 혐의로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 씨와 임직원 3명, 시행사 대표 또는 관련자 4명 등 8명이라고 향군은전했다.


향군에 따르면 윤 씨가 본부장으로 있던 당시 사업개발본부는 담보 가치가 없는사업에 과도하게 투자했으며, 초기 시행자금 집행시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과도하게 자금을 투자해 손해를 입혔다. 특히 지난 7월 초에는 실체가 없는 유령사업장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받아 13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손해금의 규모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향군이 2007년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리조트 등 16개의 수익사업을 벌이다 공사 중단과 계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5600억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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