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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탈리아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스트롬볼리섬에서 갑작스럽게 화산이 분화하는 바람에 하이킹을 즐기던 관광객 한 명이 굴러 떨어진 바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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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3일 오후 (현지시간) 시칠리아섬 북단의 화산섬인 스트롬볼리에서 대규모의 화산 분화가 두 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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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분화로 인해 해안에서 한가롭게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갑작스럽게 바닷속으로 뛰어들었으며, 주민들은 쏟아지는 화산재와 분출물들을 피해 집안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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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방 당국은 이번 화산 분화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스트롬볼리 섬에 살수 비행기를 파견하고 주민과 관광객 대피를 위해 선박을 급파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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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섬 북단의 화산섬으로 알려진 스트롬볼리 섬은 지구상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2년에도 커다란 분화가 있어 건물 여러 채를 파괴하고 6명이 다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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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중해의 등대로 불리는 스트롬볼리 섬은 아름답고 독특한 풍광으로 부자들이나 유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babt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