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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북아메리카 최북단인 미국 알래스카주의 최대도시 앵커리지가 폭염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공영라디오 방송 NPR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앵커리지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2.2도(화씨 90도)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는 1952년 알래스카의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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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이, 킹새먼등 알래스카주의 다른도시들도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화씨 88도)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앵커리지의 6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화씨기준으로 5도가 높았으며 앵커리지는 16개월 연속 평년 이상 기온을 기록하며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알래스카주 곳곳에 산불이 발생했다.
또한 알래스카 남부에는 산불 연기로 인해 대기오염 경보도 내려졌다.
알래스카주에서는 산불 경보에 따라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폭죽놀이도 주 대부분 지역에서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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