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구청 다목적실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 연수(1차)’가 진행됐다. [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보호자 및 지역 주민이 자기 돌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써머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써머 힐링 프로그램은 청소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부모성장 집단상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청소년 심리지원은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만 9세~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리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상담도 가능하다.
부모성장 집단상담은 8월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는 주제로 총 6회기 동안 진행한다. 자녀와 긍정적 소통을 원하는 부모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 연수는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 및 징계사항 등을 심의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소속 학부모 위원들의 위기문제 대응능력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다. 8월27일 금천구청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름방학 기간 관내 청소년 및 주민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을 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년과 또는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전문 구립 상담기관이다. 2004년 처음 문을 열어 연간 12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만5000여건 심리 상담·검사·치료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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