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에 입주할 입주대상기업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기업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티에이치이, H.K글로벌타워, KINGTOPS(킹탑스) 등 3개사이다.
동물사료 수입업체인 티에이치이는 축산용혼합사료, 유기질 비료, 버섯배지를 미국, 이집트, 우크라이나 등으로 부터 수입, 이를 혼합·제조해 중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는 업체이다.
H.K글로벌타워는 제지기업을 대상으로 제지물류허브 구축 및 중소 화주를 대상으로 소량화물을 유치하고자 하는 물류기업이다.
KINGTOPS는 위생처리 제품, 수술용·보건용 마스크 등 의약외품을 제조해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필리핀에 수출하는 업체이다.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입주기업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2만8000TEU 이상의 물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협상대상기업은 공사와의 협상을 거쳐 입주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90일 이내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입주계약 체결 후 90일 이내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 시설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갈 수 있다.
아울러 이들 기업은 최대 50년간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258원/㎡·월, 우대임대료 129원/㎡·월)와 함께 지방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2020년 이후 서측배후단지내 1종배후단지 추가 지정 부지내 임대 공고를 통해 3~4개의 우량 기업을 추가 유치해 연간 20만TEU 신규화물 창출과 85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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