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벌어진 터널 모습. [연합뉴스=독자 송영훈 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피서철’ 양양고속도로 터널안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수십명이 다치고 극심한 도로정체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창의터널 안에서 소렌토와 쏘나타 차량이 추돌하면서 인근도로에 정체가 빚어졌다.

두 차량은 추돌한 후 1차선 쪽으로 밀렸고,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를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세 차량은 심하게 부서졌다. 버스는 전도되면서 3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A(60)씨 등 3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잡업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현장 근처에서 양양 방면으로 가는 10km 구간이 3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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