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풍 타파로 인해 간판 등 시설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울산소방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태풍 '타파' 영향으로 22일 부산지역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2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 남구 대연동, 수영구 남천동과 망미동, 기장군 정관면 등 4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1천607가구 전력 공급이 끊겼다.
오후 8시 기준 남구 대연동과 수영구 남천동 등 2개 지역 1천68가구 전력 공급은 재개됐다.
그러나 나머지 수영구 망미동과 기장군 정관면 등 2개 지역 539가구는 아직 정전 상태다.
한전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전 한 관계자는 “오후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정전이 발생, 현재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선 복구 작업에 방점을 두고 있어 정확한 피해 현황 집계 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