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협회 이전 부지 조감도. [소방청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소방청은 산하 기관·단체 중 처음으로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소방시설업 등록업무와 시공능력평가 등 정부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로 13개 시·도회, 정원 74명, 100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다. 지금까지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다.
협회는 후보지 답사와 연구용역 등을 거쳐 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의 조치원 읍 봉산리 일대를 새 사옥 부지로 결정하고 올해 8월 약 46억원을 들여 업무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사옥 이전건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협회는 “신규사업 추진 등에 따른 조직개편과 인력 증원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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