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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유 전 시장의 금융위 근무 당시 업무 관련 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담은 첩보가 접수돼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이후 그는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달 31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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