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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동구, ‘회인선 벚꽃길’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명칭 변경

벚꽃이 만개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 모습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km)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회인선 벚꽃길’을 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명칭 변경한다.

회인선 벚꽃길의 법정도로명인 ‘회남로’는 동구 세천삼거리부터 보은군 눌곡삼거리까지 2개 이상의 광역시·도를 지나가는 약 26km에 달하는 광역도로망이다.

회인선은 법적으로 고시한 도로구간이나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시한 지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의 세천삼거리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에서 끝나는 지방도로때문에 ‘대전 ~ 회인선'이라 불려왔다.

이에 구는 구전에 의한 부정확한 명칭이 각종 지도 등에 표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충북 보은군 회인면으로 오해하기 쉬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만의 지역적 특성과 유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명칭을 정했다.

신상동 벚꽃길 초입구간인 ‘대청호’와 구의 마지막 법정동 구간인 ‘오동선’은 벚꽃길 초입과 끝 구간을 총칭하는 명칭으로 벚꽃길 위치를 알리는데 최적의 명칭으로 판단해 정하게 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보은군 회인면을 연상시키는 회인선을 대전 동구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재탄생시켜려 한다”며 “각종 지도 사이트에 명칭변경 사항을 제공하고, 구정홍보영상 및 게시물들을 신속히 수정해 회인선 벚꽃길이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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