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안전체험관 전경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7일 울산안전체험관이 ‘2019 우수 디자인(Good Design) 상품’ 디자인 분야 ‘우수 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9년 태화강대공원, 2013년 울산하늘공원, 2016년 울산대교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울산안전체험관은 심사에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실제와 동일한 상황의 구체적 재현 방법으로 교육하고, 체험자의 심리요인 전반을 접목해 설계하는 등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북구 정자동에 지상 3층, 지하 1층(부지면적 1만7013㎡, 연면적 7610㎡)으로, 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건립되었으며 4개 테마에 15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우수 디자인상’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9년 태화강지방공원을 시작으로, 울산암각화박물관, 십리대밭교, 옹기엑스포 심벌마크, 울산박물관, 번영탑, 울산하늘공원, 문수야구장, 태화루공원, 울산대교, 울산문양디자인 등 총 13점이 ‘우수 디자인상’에 선정돼 현재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울산안전체험관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시민들이 호응해 준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 디자인(Good Design) 상품’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지난 1985년부터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언론매체를 통해 정부가 수시로 홍보하며 해외 굿디자인 홍보관 운영 시 상품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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