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제6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시상식에서 석제범(왼쪽 3번째) 원장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ITP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촉진과 제품화를 지원하는 ‘제6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행사를 7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 6개 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총 40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지역랩별 예선심사 후 4주간 제품제작·멘토링 등 지원과정을 거쳐 본선심사를 통해 기업 5개, 일반 3개 등 총 8개팀을 선발했다. 결선에서는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2개팀과 최우수상 6개팀이 선정됐다.
대상 기업부문은 비트센싱사의 ‘24GHz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 일반부문 KLeen팀의 ‘자돈용 ICT LED 살균등’이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의 제품화 지원금을 수여받았다.
최우수상 6팀에는 기업부문 ▷씨위드 '아이오딘 정밀 측정 기기' ▷모빅랩 ‘초음파 IoT 디바이스를 활용한 설비 고장예측 플랫폼’ ▷토이코스 ‘IoT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발광표지판’ ▷포토닉스코리아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안경’이 선정됐다.
일반부문에서는 ▷가제트포디팀 ‘머신러닝 기반 비전시스템 활주로 청소 로봇’ ▷금속활자팀 ‘산업용 스마트 디바이스 큐브’가 선정, IITP기관장상과 각각 4백만원과 2백만원의 제품화 지원금이 수여됐다.
공모전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8개팀 모두에게는 이번달 중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데모데이 와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MWC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진출 기회까지 지원된다.
석제범 IITP 원장은 “이번에 발굴된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혁신의 씨앗이 성장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실제 창업·사업화 등 실효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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