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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민관 협치 아카데미’ 3차례 진행
12일, 22일, 28일 종로구청 다목적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8일 등 총 3일 동안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2019 종로 민관 협치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내년 지역사회혁신계획이 지난 8월 수립됨에 따라 사업 실행에 있어 민관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협치를 이해하고,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3회 과정으로 총 6시간 진행되며, 2020년 협치 사업을 함께 실행할 지역 주민과 공무원, 종로구협치회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12일 첫 회는 종로구의 협치와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안내하고,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의 ‘마을과 협치, 그리고 자치’ 강의를 진행해 참여민주주의 제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22일 2회차에서는 김홍석 조율 컬렉티브 대표가 ‘세상을 바꾸는 코칭’을 강의한다. 강의를 통해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고,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주민과 공무원의 갈등관리 및 협동 능력을 이끌어 낸다.

마지막 28일은 그 동안 배웠던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보는 시간으로 조별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민관이 함께 지역 문제를 진단해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협치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의 혁신”이라며, “종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모인다면 보다 행복한 종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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