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소 28개 부착 완료 … 벨 누르면 112종합상황실 자동 연결
구로4동 주택가공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경찰 연계 안심비상벨. [구로구]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공영주차장 내 범죄발생을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할수 있도록 최근 안심비상벨을 부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신고자의 현재 위치가 구로경찰서로 즉시 전송된다. 동시에 112 종합상황실과 신고 전화가 자동 연결돼 경찰과 통화를 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무인통합상황실로 문자도 발송된다. 또한 주차장 내부의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위기 상황임을 주변에 빠르게 알릴 수 있다.
구는 고척근린공원,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지하 등 공영주차장 7개소에 총 28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주차장 내 유동인구, CCTV 사각지대 유무, 관리 인력 상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구는 추후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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