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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장 안전점검 모습.[경북도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73곳과 예비시험장 12곳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2년간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진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있어 이를 없애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경주와 포항, 상주의 지진 피해 발생 지역 28곳 시험장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투입돼 점검을 했다.

그결과 경주와 포항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는 모두 보수 완료됐으며 일부 소화기 교체와 사물함 고정상태가 미흡한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시험장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