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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군, 태풍 미탁 재난지원금 지급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경북 영덕군은 18호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 8억5500만원을 11월 초에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사유재산 재난지원금 30억600만원 가운데 지난 1일과 7일에 걸쳐 인명피해 재난지원금과 주택피해 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했다.

또 군은 재해보험금과 주생계수단 확인을 거쳐 이달 중에 농업시설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은 사망 1000만원, 부상 250만원, 주택 전파 1300만원, 주택 반파 650만원, 주택 침수 100만원이다.

영덕에서는 지난달 초 미탁으로 공공시설 피해 462건, 사유시설 피해 6323건으로 298억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재해복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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