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국가공단 50주년을 기념해 업소 4곳에 50년 장수명가 인증서를 수여했다.[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지난 11일 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에서 반세기 이상 운영해온 업소 4곳에 ‘50년 장수 명가’ 인증서를 수여했다.

정마담식당, 명성사진, 장한약방, 산동가축병원이 장수 명가로 선정됐다.

정마담식당은 정춘연(84)씨가 1958년 개업했으며 수육과 비빔밥이 유명한 식당으로 현재 아들과 며느리가 2대째 운영하고 있다.

명성사진은 권순규(78)씨가 1969년 개업, 선산중고교 졸업 앨범을 비롯해 지역민의 돌잔치와 회갑잔치 사진을 촬영해왔으며 아들이 가업을 계승했다.

장인석(81)씨가 1965년 개업한 장한약방은 지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서무준(81)씨가 1964년 개원한 산동가축병원은 2001년 12월 구제역 방역으로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구미시는 인증 현판식을 별도로 열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증 업소들의 열정의 역사에 경의의 박수를 보낸다”며 “더욱 번창해 백 년을 이어가는 지역 대표 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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