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 공무원 제안실행부문과 시정연구논문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공무원 등에게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서울창의상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제안 실행부문에서 선정된 ‘지적전산자료 발급 민원 접수 처리 개선’은 이중 접수 절차를 단일 처리 절차로 개선하여 처리시간을 단축시키는 제도로 6월 시행되었다.
개선된 제도는 기존 15분 이상 걸리던 업무처리시간을 3분 이내로 줄이며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며 행정력을 아낄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정연구논문 부분에서 감사당당관 이기혁 주무관은 ‘아동친화담당관 제도를 통한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활성화’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자치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관련부서가 아동친화도시 운영 패러다임을 이해하지 못해 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52%)과, 그 원인으로 관련부서의 현안업무 과중(61%), 아동친화도시의 가치와 관점이해 부족(22%) 등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동친화담당관 제도를 신설하여 관련부서에 파견 배치해 아동친화도시가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 잡게 만들자고 제안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개인 시간을 쪼개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도개선 고민하고, 제안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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