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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시 ‘국지도39호선’ 개량사업 급물살
장흥면 부곡리~백석읍 홍죽리
곧 보상협의 착수, 내년 초 착공

[헤럴드경제(양주)=박준환 기자]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를 잇는 ‘국지도39호선(장흥~광적)’개량사업이 내년 초 첫삽을 뜬다.

경기도건설본부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 914억원을 투입, 6.3km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보상 업무를 위임받아 시행할 예정으로 11월 보상계획 공고 후 보상 협의를 착수,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39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호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류재환 경기도 도로정책과장, 이운주 북부도로과장,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지도39호선(장흥-광적) 추진상황과 관련 행정절차, 보상절차 등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일정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지난 2016년 8월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계획 고시 이후 3년 만에 보상과 착공을 준비하는 가시적 성과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시는 국지도39호선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양주시 장흥지역과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등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만큼 획기적인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북부 물류 이동의 중심노선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국지도 39호선 총사업비를 당초 692억원에서 914억원으로 조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차관은 물론 실무 사무관까지 직접 전화하고 원포인트 회의를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월 협의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서부지역을 비롯해 양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 사업은 홍죽산업단지 등 서부지역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질적인 고갯길 교통사고 문제 해결 등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속한 개통을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 경기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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