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
[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 햇사레 복숭아, 이천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쌀 베이커리 상품과 혼합음료를 개발해 지역 대표 새로운 상품 시장을 개척할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2020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억원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은 R&D 연구개발기술과 농특산물을 연계한 융복합 기술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특산품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천시는 이천쌀, 복숭아, 고구마를 이용한 융복합 상품화 사업계획 혁신성, 사업성, 확산성, 연계성과 조직화 방안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내년 1월부터 추진될 특산자원융복합사업은 농업인 중심 품목별 생산조직체를 육성한다. 베이커리상품 생산을 위해 이천시 동네빵집연합체를 구성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취업 기회도 확대한다. 이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중심으로 고구마앙금제조기술과 다양한 쌀베이커리 상품 등을 개발한다. 가공원료 생산 기반 조성위해 쌀가루 생산시설, 고구마앙금 제조시설, 발효종 공급시설 등 안정적인 생산 체계도 갖춘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