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눈높이에 맞춰 비교과 프로그램 함께 기획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대학교육혁신원(원장 장경남)이 숭실대 마케팅 동아리인 ‘ACE( Aim for Creative Energy)’와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숭실대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 숭실대 베어드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장경남 대학교육혁신원장, 유기웅 교육혁신센터장 등 숭실대 대학교육혁신원 관계자들과 동아리 ACE 정연욱 회장(영어영문 3학년)과 임현우, 김서영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주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대학혁신지원사업 홍보,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프로그램 개발, 대학 주관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참여를 위한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장경남 원장은 “전국 143개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추진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고 추진함으로써 숭실대가 ‘학생 중심대학’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연욱 동아리 회장은 “학교 당국과 협력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현 가능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교육 혁신의 과정에서 학생의 시각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창립한 숭실대 ACE 동아리는 현재 17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제일기획, 삼성, 효성 등의 마케팅 공모전에서 20여 차례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숭실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3개년 간 약 149억원을 지원받아 ‘구성원에게 이로운 혁신, 숭실 利노베이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교육과 산학협력 분야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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