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좌), 전종서(우)[헤럴드POP]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혜리에게 악플을 단 인스타그램 계정의 실소유주가 배우 한소희라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소희 측이 의혹을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혜리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 온 인스타그램 계정의 실소유주가 한소희이며, 배우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다는 글이 확산했다.
아이디가 'cats'로 시작하는 해당 계정은 혜리의 인스타그램에 "한소희가 팔로우 빠지니 꾸역꾸역 채운다", "한소희 덕에 혜리 '좋아요' 많이 나와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의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 계정이 한소희와 배우 류준열이 열애를 시작한 지난 3월께 만들어진 점, 프로필 사진이 과거 한소희가 개인 SNS에 업로드한 사진이라는 점, 한소희와 친한 것으로 알려진 전종서가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한소희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같은 의혹이 제기되도록 꾸며내기 위해 일부러 사진 등 한소희로 추정될만한 단서를 남긴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왔다.
배우 한소희(맨 왼쪽부터) 류준열 혜리. [인스타그램] |
한소희와 혜리는 올해 류준열을 놓고 갈등을 노출한 바 있다.
류준열과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이 맺어져 7년여간 교제했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를 시작하면서 '환승이별'이라는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소희는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혜리는 '재밌네'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개 열애 2주만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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