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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돕기 성금 잇단 기부 ‘따뜻하고 정겨운 울릉’
각급 사회단체 지역 상인 후원 줄이어… 모금 7천만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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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월순(왼쪽 세번째)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과 회원들이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오징어 조업 불황과 내수 경제 침체 속에서도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북 울릉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희망2017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28일 현재 6300여만 원을 훌쩍 넘어서며 목표액 7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기부자들은 일반 주민을 비롯해 각급 사회·
종교단체 등이 눈에 띄며, 특히 불경기로 이어지고 있으나 변함없이 이웃돕기 성금에 참여한 지역 상인들의 선행 또한 눈에 돋보인다.

28
일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월순)와 양식업을 경영하는 에덴수산(대표 이종석)이 울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80만원과 1백만 원을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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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왼쪽 두번째)에덴수산 대표가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복석)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이웃사랑 물품 백미 10kg 150(450만원 상당)를 전달한데 이어 21일에는 농협 포항시지부에서도 300만원을 울릉군에 기탁했다.

23일에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이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경기불황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도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은 멈추지 않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각계각층의 뜨거운 이웃사랑 덕분에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한파를 녹이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에 더 많은 주민들과 기업이 동참해 울릉군이 전국 유일의 명실상부한 나눔 문화의 메카로 탈바꿈 시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며 모아지는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 에게 전달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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