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 68가구를 선발해 6억 이하 주택구입시 대출이자를 3년간 월 최대 15만원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신청 자격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결혼 7년 이하,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 또는 다자녀 가정(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며 1명은 만12세 이하)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대출심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 사이에 여수시 내에 신규로 주택을 구입한 세대이다.
실제 이자 납부액에 따라 월 최대 15만 원을 최장 3년간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하며, 모집세대를 초과할 경우에는 소득 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소득기준은 신혼부부는 맞벌이의 경우 최대 8500만원 이하까지, 다자녀는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가구 다주택 소유자,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정부 및 지자체 주거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자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43가구에 약 2억80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