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지나갔지만 또 비 온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내일(25일) 다시 최고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광주지방 기상청은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에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를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서해에서 접근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여수산단 147㎜를 최고로, 구례 피아골 113㎜, 광양 백운산 102.5㎜, 순천 96㎜, 벌교 90㎜, 광주 60㎜ 등을 집계됐다.
한반도 주변에서 활성화한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비는 25일 아침부터 다시 내리겠고 오전에 광주전남으로 확대돼, 2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
광주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낙석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